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군포시노인복지관은 지난 7월 20일부터 '우리동네 스마일 건강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스마일 건강걷기' 프로젝트는 스스로 마스크쓰고 일일걷기의 줄임말로 복지시설의 장기휴관으로 체력약화, 답답함,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군포시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감염병의 위험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자가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군포시노인복지관은 각 어르신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후 3가지 코스 중 운동강도를 설정하여 참여하도록 제시하고 있으며, 코스별 난이도에 따라 상(上)코스 골프장둘레길, 중(中)코스 신기천꽃길, 하(下)코스 군포역1길 산책로로 구분했다.
각 코스마다 스탬프함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매주 3일 이상 운동에 참여하면, 스탬프북에다 직접 도장 날인 및 인증을 해 담달 초 지정일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재 총 300명의 회원이 참여 중이며, 최○택 어르신은 "집에 너무 많이 있으니 답답했는데 걷기운동을 하고 매일 도장을 찍으면 성취감이 클 것 같다. 숨통이 트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 관장은 "시설 중심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역으로 나가 본인이 살고 계신 익숙한 동네 산책길에서 심리적 우울과 신체적 퇴행을 극복하는 본 프로그램에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하시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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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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