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올해 전국에 가족센터 64개소 건립 추진
지역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가족 돌봄과 상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과 건강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을 수 있는 ‘부산 서구 가족센터’가 지난 24일 개관했다.
여성가족부가 부산광역시, 서구와 함께 건립을 추진해 온 부산 서구 가족센터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외에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센터 등이 입주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센터 개관으로 부산 서구 지역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처음 설치‧운영돼 다양한 가족들이 공동육아,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등의 자녀돌봄 서비스와 가족 관계와 관련한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가족센터에 입주함에 따라 취업 상담 및 알선,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직업교육 훈련 등의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가족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 다문화, 맞벌이 가구 등 다양한 가족에게 가족 형태와 구성원 특성에 맞는 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가족센터 64개소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간의 원활한 연계,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성 등을 위해 지자체 대상으로 가족센터 건립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서구 가족센터는 입주기관별로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비대면 또는 소규모 그룹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관 중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월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6월 말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