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종사자 위로·격려하는 6가지 지혜..."일상의 소중함 깨닫기부터"

최원영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최원영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월미도 소재 카페 더꿈에서 '제42회 인천복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협의회 명예회장·고문·임원·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특별히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원영 인하대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는 '비가 오면 비가 되고, 눈이 오면 눈이 되고'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문히 사회적 약저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구하는 지혜를 함께 찾아보자'고 말문을 열었다.

최교수는 제안한 지혜는 총 여섯가지.

▲걱정거리가 있을 때 '안'자를 부쳐 생각하기 ▲서두르지 않기 ▲일상에 감사하기 ▲중도에서 서서 역지사지 하고, 반면교사 삼을 것 ▲목적과 계산없이 그냥 할 것 ▲새로운 전통을 세울 것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길어짐에 따라 우리가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서 "그 중 하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발견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것을 계기로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가질 때 비로소 위기가 기회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이명숙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늘 포럼은 특별히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도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현장의 많은 사회복지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사회복지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으로 믿으며 오늘도 묵묵히 수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함께하지 못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해 기호일보 후원으로 강연을 녹화 촬영, 기호TV로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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