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장 관계자 등 30여명과 대담...종사자 처우개선 위한 공제회 역할 논의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14일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14일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공제회의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의 김봉겸 보좌관, 현장 사회복지사 20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공제사업 참여 경험담 및 장단점 ▲종사자 처우개선 및 시설 안전을 위한 공제사업 발전방향(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공제회의 역할, 현장에서 원하는 공제사업과 공제회의 역할 등) ▲기타 공제회 사업현안 등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주제는 퇴직연금 사업,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 가입 대상자 확대, 사회복지시설 의무보험 공제회 가입 일원화였다.

특히 공제회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현장종사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진행, 총 633명이 참여했다.

한편, 간담회는 6월 19일 진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 후 열리게 됐다. 간담회는 방역대응지침에 따른 철저한 사전·사후 소독과 행사 일주일 전부터 체온 측정, 당일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불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대담이 공제회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됐다”며 “공제회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내부에서 적극 해결하고, 공제회 외부, 정부나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간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도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시설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하고, 공제회에 대한 현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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