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7일 '2020년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7일 '2020년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7일 '2020년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챌린지2)'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챌린지2는 최중증장애인에게 일상생활의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낮 시간대에 맞춤형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지난 4월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3기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6986만3000원의 예산과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인력 3명을 지원받아 6월 챌린지2 수행 공간 조성 공사를 모두 마치고 7월 개소하여 이용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은 타 챌린지2 수행기관과 달리 뇌병변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유정심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팀장을 비롯해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조석영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장,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박세영 강서뇌성마비복지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챌린지2 개소식은 식전행사인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국무총리단체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개회사 및 내빈들의 축사와 복지관 인턴사원의 축하공연,  감사패 전달, 축하떡 커팅,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섭 회장은 "뇌성마비인들이 챌린지2를 통해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심 팀장은 "챌린지2를 추진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도 지원을 하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장순욱 회장은 "전국의 장애인복지관을 대표하여 축하 인사를 드린다. 챌린지2는 중증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활성화되는 사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영 회장은 "챌린지2는 최중증장애인이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발전해 최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영수 관장은 "당사자들의 욕구에 귀를 기울여 챌린지2를 추진하게 됐다"며 "챌린지2를 실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지원과 여러 복지관 견학을 통해 공부를 하며 직원들과 합심해 오늘의 개소식을 하게 됐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받아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