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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가족과 젠더'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내다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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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포럼' 세번째 토론회 성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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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포럼'의 세 번째 토론회가 열렸다.

총 5회로 예정된 토론회 중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변화되는 젠더, 가족 그리고 친밀성'으로, 가족과 젠더에 대한 심도깊은 통찰이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배은경 서울대 교수는 "성평등의 증진과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독특한 압축적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젠더 관계에 대한 관념이 바뀌었지만, 저출산 대응 담론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유급 돌봄 노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가정의 무급 돌봄 노동에 남녀 평등한 참여의 일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표에 나선 박정미 충북대학교 교수는 "가족 출산이 아닌 여성 출산으로 변모할 때, 다시 말해 여성이 완전한 시민으로 부계제 가족과 법률혼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출산을 선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구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저출산의 원인에 대해서는 그간 다양한 분석이 있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두 번의 토론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라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방송 및 질의 참여 등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