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안심센터가 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방문 지원과 온라인 수업을 추진해 환자와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 중 14개소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수업은 자체 제작 동영상을 활용하거나 실시간 쌍방향 수업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인지자극을 위해 인지활동 학습지 또는 교구를 제작해 비대면으로 배부한 후, 자체 제작한 수업영상을 유튜브 또는 블로그에 게시해 진행하는 수업 형태가 많다.

대상자에게 문자 또는 채팅으로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 개별적으로 영상 학습을 진행한 후 채팅이나 전화통화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정해진 시간에 참여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치료사와 소통하며 화상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퀴즈 맞히기, 노래부르기, 그림 따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 ‘홈-라인’ 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온라인수업도 시행하고 있다.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화상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헤아림 가족교실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수업 영상을 유튜브 또는 자치구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 해당 자치구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검색을 통해 가정 내에서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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