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한 라이노스야구단이 첫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창단한 라이노스야구단이 첫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3일 열린 '제3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서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장복 라이노스야구단'이 3위에 입상했다.

올해 창단한 '아산장복 라이노스 야구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습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가운데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포진하고 있는 광주팀과의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우리나라 장애인 야구팀을 처음 창단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팀을 맞아 2:1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에 앞서 이날 서울팀은 아산장복 라이노스 야구단의 창단을 축하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포수 장비 일체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아산팀을 위해 장비를 지원해 주신 서울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산장복 라이노스야구단이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장복 라이노스야구단'은 지체장애인들의 야구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자 지난 2년간 시범 운영을 실시, 올해 창단에 이르렀다. 마스코트인 코뿔소처럼 우직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충남과 아산을 대표하는 야구단이다.

'아산장복 라이노스야구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