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사회적 돌봄 사업 '내 마음 치유기'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차년도 사업에 선정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내 마음 치유기'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노인부부세대 중 암질환자의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돌봄 가족의 돌봄 부담감 완화와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이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사업 1차 년도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영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한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운영하여 암질환자의 돌봄 가족이 겪는 돌봄 부담감 완화 및 암질환자와 돌봄 가족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1월말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관 휴관에 따라 전문 인력을 활용한 틈새 돌봄 서비스(가사지원,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등)를 제공해 돌봄 가족이 겪는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은 김모 어르신은 "남편이 몸이 좋지 않다보니 평소에도 나만 찾는다. 나도 병이 들어 너무나 힘든 상황인데 이런 도움을 받아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생기다 보니 심신이 다시 회복되는 것 같다. 어떠한 곳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다가 복지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을 받으며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 될 사업 2차 년도에는, 전문 인력(요양보호사)을 활용한 틈새 돌봄 서비스(가사지원,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등)를 확대하여 암질환자 및 돌봄 가족들의 돌봄 부담감을 줄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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