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유튜브 채널 통해 생방송 중계

목돌실버복지문화센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버이날 온라인 기념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목돌실버복지문화센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버이날 온라인 기념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어르신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2월 4일 평생교육 프로그램 휴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 휴관 중이다.

센터는 이런 상황 속에서 전화상담과 SNS 안부나누기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르신과 소통해왔지만 어르신들은 집에 계속 계셔야만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센터는 어버이날의 주인공이 정작 기관에 나올 수 없어 온라인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소통하는 방송을 기획해 8일 오전 11시에 ‘어버이날 온라인 기념식’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 앞서 모바일 접근성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사전에 구독하기를 안내드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센터는 방송에서 센터 이용자 대표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근황을 나누는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축하공연은 대형카네이션으로 장식한 직원들이 《찐이야》에 맞춰 흥겨운 안무를 선보였으며,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편지로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

방송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어버이의 날~ 모든 부모님들 축하드려요^^ 영상으로나마 얼굴뵈니 넘넘 반갑네요!!", "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하시겠어요! 힘든 상황에서 준비하신 분들 고생많으십니다! 파이팅♥" 등 응원과 감사의 글을 남겼다. 또한 "매일 하나요? 시간도 알려줘요"와 같이 기관 유투브 방송에 대한 관심글도 있었다.

센터는 이번 생방송에 참여해 댓글을 단 시청자(어르신)에 모든 분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방송은 유튜브 채널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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