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가게'가 100번째 창업자를 맞았다. '희망가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사회연대은행의 이종수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말 국민기금 2차 창업지원자 67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실시하여 100번째 희망가게 창업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2003년 7월, 1호점을 낸 지 2년여만의 일이다.

2002년 12월 설립된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과 신용불량자 등 금융소외 계층에 무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자립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연대 은행은 지금까지 92호점의 희망가게 창업을 지원하였으며, 120명 이상의 저소득층·신용불량자·성매매피해여성 등에 재활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연대 은행은 최근 조흥은행에서도 50억원을 사회연대은행에 기탁하였으며 올해 안에 350여명, 600개점 이상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은 앞으로도 저소득빈곤계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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