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뇌병변 장애인 405명에게 맞춤형 리폼의류 지원, 참가자 72%가 만족
의생활 편의증진 확산 위해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확대 실시

이상종 재단사(왼쪽부터), 작년 캠페인 참가자, 김지현 보조공학사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종 재단사(왼쪽부터), 작년 캠페인 참가자, 김지현 보조공학사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뇌병변 장애인의 의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서울시, 유니클로와 함께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착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405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리폼된 의류를 지원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사업참가자 72%가 의류리폼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이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의류 4000벌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의류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장애인의류리폼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보급해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은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부산시에 거주하는 뇌병변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www.kscp.net)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www.seoulat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은 민간단체, 공공기관, 기업이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뇌병변 장애인의 의생활 편의증진 및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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