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물품 사진
후원물품 사진

부영해맑은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목욕프로이 불가능한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목욕물품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물 없이 사용하는 샴푸와 바디바스 등의 목욕용품과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손편지 등이다. 손편지에는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 조심하세요', '예방수칙 잘 지켜 코로나를 꼭 이겨내요' 라는 응원의 글이 담겨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신체청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장애인 가정에 전달됐다.

한소성 부영해맑은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과 작은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욕용품을 전달받은 재가장애인 황 모씨(61)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의 마음의 전달 받아 너무 고맙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창호 복지관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부영해맑은어린이집 원장님과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빠른 시일 내 우리 아산에 희망과 생기가 넘쳐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