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및 밑반찬 전달…안부 확인으로 감염 불안과 소외감 해소 앞장

거창군 삶의 쉼터 관계자가 코로나19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및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계자가 코로나19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및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지난 12일 거창지역 내 코로나19 취약계층 37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2월 24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을 진행 중인 거창군 삶의 쉼터는 복지관 휴관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잡채, 묵나물, 진미채 등의 밑반찬(3찬)을 비롯해 개인위생 및 안전을 위한 마스크(2매)와 손소독제(500ml)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들이 가질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불안과 소외감에 대한 해소에도 앞장섰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복지관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휴관을 실시함에 따라 복지관에 걸음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분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고자 긴급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복지관이 정상운영 될 때까지 건강유지 잘 하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는 현재 전체 회원 이용자들의 안부를 매일 전화로 확인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 1회 지속적인 밑반찬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생필품들을 구성한 키트를 마련하여 긴급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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