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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노인요양원, 전문서비스로 건강한 노후 책임진다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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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환경 제공 최우선…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충북 청주의 현진복지재단 전경
충북 청주의 현진복지재단 전경

충북 청주에 자리한 현진복지재단 서청주노인전문요양원은 2008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다양한 요양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과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며 2009년부터 실시된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충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5회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청주노인요양원에는 현재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82명의 어르신이 입소해 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종사자 51명이 함께 생활하며 어르신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서청주노인요양원의 기본 프로그램은 물리치료, 인지기능향상, 여가지원 등이다. 주 3회 물리치료를 통해 다양한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의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시키고, 주기적인 기능회복훈련으로 신체기능을 유지·향상시키도록 돕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점수에 따라 그룹을 나눠 활동·미술·원예·놀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노래교실을 운영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각종 문화예술봉사단·공연단을 초청해 국악·노래·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능력평가(ADL) 점수에 따라 건강요법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휠체어 운전 훈련으로 낙상위험 줄여

이중 서청주노인요양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어르신의 신체기능 및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휠체어 코스타기-우리들에게도 꿈이 있다’ 프로그램이다. 운전면허 기능시험처럼 지그재그, T코스, S코스 등을 따라 휠체어를 운전하고 면허증을 발급해주고 있다. 낙상 위험을 줄이고 어르신의 성취감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줘 2010년 충남·북 프로그램대회에서 모범사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여름 저녁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특화프로그램-현진곤충 페스티벌’은 3년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한국반딧불이연구회와 충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반딧불이, 여치, 누에 등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만들기 등의 체험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시골길을 뛰어 놀던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을 보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 속 정원돌봄-다함께 아삭아삭’도 인기가 많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으로 2011년 조성한 복지시설나눔숲을 활용해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어르신을 위해 손이 닿을 수 있는 플랜트박스를 이용해 전문 강사와 함께 꽃과 채소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과거 농사 지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서청주노인요양원은 매년 초여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곤충을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현진공충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서청주노인요양원은 매년 초여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곤충을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현진공충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종사자 처우 개선해 서비스 질 높일 것

서청주노인요양원은 어르신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안전한 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치매예방, 응급상황대응, 노인인권 등 어르신 돌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소방 및 재난상황에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충북서부소방서와 함께 소방 및 재난상황훈련도 실시 중이다. 또한 리스크관리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발행동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 매 끼니마다 일반식, 죽식, 미음을 준비하고 일반반찬, 반다진반찬, 완전다진반찬 등 어르신 각자의 치아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음식을 제공한다. 매년 12월 초가 되면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종사자들이 국내산 재료로 김장을 하고 간식도 손수 재료를 손질해 만든 생강차, 과일주스 등을 제공하며 건강향상을 돕고 있다.

서청주노인요양원은 올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내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종사자 처우 개선으로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2021년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6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해 매년 발생하는 노인요양원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보호자들이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요양원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