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3월부터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협의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국가 재난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변의 위생이 불안한 취약계층 밀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및 소독 지원, 사회복지시설·기관의 휴업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한다.

1차 지원금액은 2182만6000원으로 확진자 발생지역(청주, 충주, 음성, 증평, 괴산)에 지원되며 확진자 인원 수에 따라 지역별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사업대상자는 해당 시군협의회(증평의 경우 삼보사회복지관)가 지자체와 연계해 선정하며, 추가 확진자 발생지역의 경우 충북모금회의 특별모금을 통해 2차 긴급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석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민 안전과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도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계를 통해 우한교민 수용지역(진천)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3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