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 참여 기관 모집...3월 4일까지 신청서접수

노인 구직자들이 4일 오후 오전 서울 마포구청 로비에서 열린 2020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에서 찾아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인 구직자들이 4일 오후 오전 서울 마포구청 로비에서 열린 2020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에서 찾아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가 2020년 어르신일자리 시범사업을 공개모집한다.

어르신일자리 시범사업은 민간공모를 통해 시 전역 확산 또는 시범운영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 어르신의 소득을 보전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된다.

모집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어르신일자리 사업 중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두 가지 유형으로, 2월 18일 현재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 기관이 참여 가능하다.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만65세 이상(일부 유형 만60세 이상 참여 가능)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 사업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가정 서비스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노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시장형 사업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며, 반제품 제조 및 납품, 식품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매장운영, 지역영농, 아파트택배, 지하철택배, 세차 및 세탁 등이 주요사업이다.

참여기관에 대한 지원금은 3월 중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사업과 지원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3월 4일까지 지원신청서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www.gosims.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기관의 적격성검토 및 선정심사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수행기관은 4월부터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모집해 12월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지방문화원, 지역 NGO, 지자체 전담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 공고일 현재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 기관으로 4대 사회보험 적용을 받는 기관으로 한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02-2133-78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 한해 2606억원(국·시·구비)의 예산을 투입, 총 7만6000개의 어르신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이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며 소득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의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등 서울 환경에 적합한 서울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여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어르신일자리 시범사업 공모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사업을 개발, 보급하고 신규 수행기관을 진입시켜 일자리 인프라를 더욱 다변화 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 공모를 통하여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형 일자리를 창출,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의 질적 제고 및 양적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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