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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강화해 시민의 복지체감도 높이겠다"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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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

고승화 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오랜시간 부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던 협의회가 고승화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고승화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주지역 민간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회장직 수행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출마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회원들과의 소통, 직능단체와의 소통, 행정과의 소통 강화로 협의회의 협의·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둘째, 복지현장 실천 주체들의 욕구반영과 각종 위원회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열린 협의회 운영, 셋째, 체감도 높은 회원 서비스 개발, 넷째, 복지정보제공 체계 강화, 다섯째, 회관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회관 활용도 증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에 따라 사회복지계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의 대처가 필요할까요?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이 추진되는데 있어 제주시는 장애인분야, 서귀포시는 노인분야에서 각각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정책추진의 기반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따른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민간 사회복지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해당 정책과 관련된 분야에서만 분주할 뿐 당장에 자신의 활동 영역과 관계가 없으면 무관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의 변화의 흐름은 결국 사회복지현장의 실천주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소통과 협력, 연대의 정신으로 변화의 흐름에 공동대처해 민간 사회복지계의 질서에 혼란을 덜 초래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역임하셨습니다. 공동모금회와 협의회가 협력하면 조금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더 나은 지역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회장님 견해는 어떠신지요.

“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지역사회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이 바로 공동체 의식입니다. 그런 공동체 의식을 매개로 모금회의 기능과 협의회의 기능을 접목시켜 더욱 단단하고 더욱 크게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복지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의회에서 이러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선도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모금회에서 과감하게 지원을 해 준다면 제주복지현장에 맞는 복지모델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금회에서의 제 경험이 협의회 운영에 잘 융합되고 두 기관간의 역량이 잘 어우러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제주협의회 현안과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협의회가 회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전체 예산중에 회원회비 비중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자생력 확보를 위한 후원금 재원 확대를 비롯한 가용재원의 발굴이 시급합니다. 이는 협의회 근무자들의 처우개선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제주지역 민간 복지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근무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처우개선도 풀어야 할 현안입니다. 대외적으로는 협의·조정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직능단체들이 조직화되고 있고 정치력과 운동성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협의회의 대표성은 물론 협의·조정기능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조직보다 앞장섬으로써 민간 복지주체들이 협의회를 믿고 따를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모두가 인식하고 공유하고 있는 문제라면 그 해결방안 역시 가까운 곳에 있다고 봅니다.”

현재 제주지역의 사회복지 수준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제주지역의 복지수준은 예산규모면에는 하위권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복지인프라를 비롯한 공공의 정책추진 의지, 민간의 서비스 제공 전문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사회복지계의 협력과 화합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한 각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협의회는 공공과 민간의 조율자로서 역할해야 할 것입니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복지정보제공사업과 홍보사업입니다. 시민들이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를 이용한 ‘제주복지TV’를 운영해 복지현장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동감 있게 전해 도민들이 복지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을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제주협의회의 발전을 통해 제주지역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의 사회복지협의회 가족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