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교민 격리시설 있는 진천 등 방문해 성금전달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송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송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송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호서지역에 방문, 현장 방역 관계자를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함께 충북 진천군 및 충남도에 전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격리시설이 있는 진천군과 아산시에서 사용된다. 해당 지자체는 감염증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물품을 구입해 방역초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방문 및 성금 전달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단순 서비스 전달을 넘어 국가 재난 상황에 사회안전망을 꾸리는 전문가로서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과 박영용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은 송기섭 진천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차례로 만나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사회복지계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승환 회장은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아는 사회복지공무원 등 사회복지사들이 국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 방안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되기를 바란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도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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