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저소득 화재피해 가정에 5000만원 지원
지난 10년간 총 6억원 지원 통해 87가정의 화재 피해 복구

에쓰-오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희망드림하우스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희망드림하우스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저소득가정의 주택 복구를 위한 ‘희망드림하우스’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에쓰-오일 선진영 전무,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이하 소방재난본부) 이홍섭 소방행정과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이 전달됐다.

'저소득가정화재피해복구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 화재피해를 입은 저소득가정이 주택 복구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다시 자립하지 못하거나 보증금도 받지 못하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사례를 안타깝게 여기던 소방관들이 십시일반 119기금을 모아 협의회와 함께 시작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에쓰-오일의 적극적인 후원을 시작으로 3자 협약이 체결해 소방재난본부에서 화재 대상자를 발굴하고, 에쓰-오일에서 주택 복구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며, 협의회에서 사업 추진을 조율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에쓰-오일에서 총 6억원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화재 피해를 입은 87가정의 주택을 복구함으로써 이들의 안전한 거주 공간 확보는 물론 삶의 의지도 다시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

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화재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고 그 보금자리를 다시 만들어 드림으로써 그 분들의 자활 의지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에쓰-오일의 사회공헌이 타 기업에 귀감이 되어 이러한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기금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저소득가정화재피해복구지원사업'은 화재를 입은 저소득가정에서 소방서나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협약주체인 3자가 참여하는 협력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대 700만원 규모의 주택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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