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송파구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어린이집에서 송파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송파구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어린이집에서 송파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 등에 대응요령을 긴급 배포하며 적극 예방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배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에 따라, 어린이집에서는 손씻기 및 마스크 쓰기 등을 철저히 하고, 보육교직원 외에 외부인의 어린이집 출입금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외부 현장학습 자제해야 한다.

또한 재원 아동이 발열, 호흡곤란 등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에 상담 및 신고토록 했다.

특히, 최근 중국을 방문한 아동 및 교직원의 경우 입국 후 최소 14일간 등원 자제를 권고했다.

감염증 증상으로 인한 진료, 치료 및 아동 또는 가족이 중국을 방문하거나, 학부모가 감염 우려로 어린이집에 통보하고 등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 장애인, 아동시설 등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시설에도 감염병 예방 및 대응방법과 함께, 중국 우한시 포함 후베이성을 방문한 직원 및 이용자를 14일간 업무배제 및 시설이용을 자제토록 하는 등의 감염관리 지침을 전파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예방 수칙과 감염관리 요령이 시설 현장에서 제대로 숙지하고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관리·감독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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