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 등 쪽방 주민들과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 등이 볼펜조립, 폐지 수거 등으로 마련한 성금 168만원을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쪽방 주민들의 기부는 올해 12회째로 지난 2008년 12월 성금 87만1610원을 첫 기부한 이후 거의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기부액은 1570여 만원이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쪽방 주민과 쉼터 이용 어르신, 이준모 내일을 여는집 이사장, 박종숙 인천 쪽방촌 상담소장 등 6명이 참석해 성금 168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들은 매년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천 만석동, 북성동, 인현동 주변의 쪽방상담소 ‧ 무료급식소 ‧ 노숙인 쉼터 ‧ 해인교회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모금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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