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인인력개발원 연두업무보고 및 현장 간담회 개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방문하며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직접 챙기기에 나섰다. 

7일 노인인력개발원은 김강립 차관이 자리한 가운데 사업 연두 업무보고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만 개 늘어난 74만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초연금의 지급범위를 확대하는 등 노인빈곤 완화와 소득지원 강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최대 12개월 동안 일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의 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저소득 취약 노인들의 동절기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지원하고 있는 기초연금도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월 최대 30만원 수급대상자를 소득하위 20%에서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이 같은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에 따라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방향을 내놓았다.

먼저 사업계획 조기수립 및 참여노인 조기모집, 실무자 교육 조기시행 등 노인일자리 사업 조기시행을 통해 1월부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개발원 중심의 현장 점검 강화, 시도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밖에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확대 및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60+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등 60+취업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보고 받고 "올해에는 동절기부터 사업이 조기에 시작되는 만큼,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가 거듭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질적 수준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익구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다양하고 세심한 일자리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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