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과 찜질방에 한파쉼터를 마련했다.

관내 총 74개소 경로당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한파쉼터는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고 난방시설이 열악한 일반주택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은 한파쉼터를 방문해 난방 관리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평소 주 1회 하던 쉼터 점검을 한파특보 시에는 매일 실시된다.

한파특보 발령 시 구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찜질방 등 7개 업소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 대상자는 독거 어르신, 수급자 등 관내 취약계층 노인이다.

19개 동주민센터는 야간 한파 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관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한파쉼터 이용 쿠폰을 발행한다.

야간 한파쉼터 권역별 업소는 ▲상계1동 금강산보석사우나 ▲상계3·4동 월드해수사우나 ▲상계5동 궁전보석불가마사우나 ▲상계6·7동 가야대중탕 ▲중계4동 삿갓봉목욕탕 ▲공릉2동 하이렉스파 ▲월계3동 월계24시 불한증막사우나 등이다.[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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