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82명 포상

김충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충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민간복지 유공자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2019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가 ‘함께하는 나눔,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11월 1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주관하는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나눔문화 활

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인증관리요원, 봉사단체, 관리센터 등 자원봉사 관련 유공자 79명과 사회복지자원봉사 따뜻한 사진·이야기 및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희생·봉사로 지역사회 어두운 곳 비춰온 유공자 격려

이날 개인 수상자로는 200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희연에 소속돼 하루도 빠짐없이 희연병원으로 출근, 입원중인 환자들의 식사 보조 및 말벗, 잔심부름을 도맡으며 최근 3년간 4961시간을 성실하게 봉사해온 경남 창원시의 장광자 봉사자, 2008년부터 지역사회 나눔실천을 위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복지정보를 나누는 정보통의 역할을 해온 경기도 양평의 정명자 봉사자, 2009년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528회 8834시간의 경로식당 봉사활동을 수행해 책임감 있게 솔선수범해온 서울 종로구의 김광훈 봉사자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로는 2001년 결성돼 소속된 총 23개 단체, 자원 봉사자 1298명이 급식소 봉사, 각종 캠페인 및 기념식, 나들이행사보조, 재가복지, 장애인직업재활, 이동목욕 등에서 3만2353회, 12만5698시간을 봉사해온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운맘실천자원봉사단, 2007년부터 1만1458회, 5만7240시간의 밑반찬 조리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온 마천세계로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상식에는 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 배우 윤세아 씨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축제를 즐겼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사회’ 만들어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 사회복지 패러다임은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에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복지분야에 기업을 포함한 민간의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복지재정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사회혁신을 통해 사회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 지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네트워크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행복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 행사로 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의 생생함과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사회복지자원봉사 따뜻한 사진·이야기 및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사진부문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55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23건(사진부문 249건, 이야기부문 42건, 프로그램 부문 3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사진·이야기부문 각 13건, 프로그램부문 1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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