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서부발전,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개최
각 분야별 사회혁신 통해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첫 주인공 선정·시상

(첫줄 오른쪽부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체인지메이커 수상자들과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줄 오른쪽부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체인지메이커 수상자들과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이 1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후원했다. 체인지메이커 상은 경제·문화·환경·복지·교육 부문에서 사회혁신 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모한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표창장 및 금메달(300만 원 상당)이 수여됐고, 2020년에 사회혁신 선진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공모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으로인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적 가치 모델 발굴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헌신·노력하는 활동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대국민 인식개선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공익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힘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고령화, 다문화, 환경, 에너지, 도시재생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어려움들은 국가 혼자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와 ‘협치’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민관이 상호 이해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새로운 ‘협치 체계’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집행, 결정, 평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첫 주인공으로 이경림 (사)아동복지실천회세움 상임이사,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고은설 별의별 대표, 홍동우 (주)공장공장 대표, 계효석 (주)엘에이알 대표가 선정됐다.

이경림 상임이사는 교도소 내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을 설치하고 전국 교소도에 확산시킨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영 대표는 1형 당뇨 환아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학교보건법 개정, 1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기 도입과 보험 급여를 추진하여 환우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고은설 대표는 사람들의 경험과 일상, 집, 골목, 동네라는 공간을 소통의 콘텐츠로 만드는 문화기획으로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홍동우 대표는 지역 빈집을 마을 청년들의 대안사회로 만들어 주목받았다. 그리고 계효석 대표는 2020년 세계 최초로 100% 친환경 신발을 선보일 계획으로 자연을 존중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건강해지도록 더 많은 혁신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온정과 사랑을 나누며 새로움을 실천하는 변화의 주인공들이 내년에도 멋진 활약으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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