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뮤지션 TV' 오픈

레인보우 뮤지션 TV화면 모습 [사진제공_뉴시스]
레인보우 뮤지션 TV화면 모습 [사진제공_뉴시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유튜브(YouTube) '레인보우 뮤지션 TV'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인보우 뮤지션은 어린이병원에서 음악치료 중 음악성이 발견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어린이병원은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음악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자 한다.

레인보우 뮤지션 TV(https://www.youtube.com/channel/UCwYmCDKWfLqjRqLt1cldG6Q)는 발달장애 뮤지션들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채널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첫 영상인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세상을 향한 첫걸음'에서는 지난달 16일에 있었던 한강 버스킹을 준비했던 친구들의 메이킹 영상이 담겼다.

두번째 영상에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행복한 음악회 함께!’의 리허설 영상이 올라갔다.

레인보우 뮤지션 TV에는 통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일상 속 해프닝, 놀라운 서번트 능력,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 등과 발달장애에 대한 콘텐츠를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한 의학 및 교육정보도 담길 예정이다.

김재복 서울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유튜브 매체를 통해 발달장애 인의 긍정적인 측면과 재능을 널리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 속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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