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건간복지타운 전경 [사진제공_뉴시스]
충주 건간복지타운 전경 [사진제공_뉴시스]

옛 충주의료원 터에 건립한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주시는 10일 충주시 문화동 건강복지타운에서 준공식을 하고 시보건소와 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등 복지관련 시설 운영에 돌입했다.

옛 충주의료원 건물 리모델링 또는 부분 신축 방식으로 건립한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1만㎡ 규모의 보건동과 4562㎡ 규모의 복합복지관으로 구성했다.

4층 규모의 시보건소 새 청사(보건동)는 1층에 민원실, 진료실, 모자보건실, 한방진료실 등을 배치했으며 2층은 건강증진센터와 물리치료실, 구강보건센터, 장애인재활센터가 입주했다.

3층은 시보건소 각 부서 사무실로 쓰고 4층에는 정신보건복지센터와 당뇨교육실을 배치했다. 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보건소는 18종 41대의 의료장비를 더 들여놨다.

복합복지관은 시가 지원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등 복지관련 위탁시설 7개소가 입주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하게 된다.

문화동 구도심에 있던 충북도립 충주의료원은 2012년 안림동에 새 청사를 지어 이전했다. 이전 후 5년 동안 방치하던 이 건물과 터를 도유지와 시유지를 맞바꾸는 방식으로 매입한 시는 건강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건강복지타운 준공에 따라 그동안 침체했던 충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보건과 복지 관련 시설 확충으로 시민 보건·복지 서비스 질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뉴시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