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육고등학교 학생들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삼육고등학교 학생들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삼육고등학교 재학생 31명은 지난 11월 31일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3분을 대상으로 총 12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삼육고등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르신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오늘 일찍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에 처음엔 힘들었는데, 봉사활동을 하고 나니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라는 말씀이 와 닿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며 "평소에 따듯한 집에서 따듯하게 생활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그 따듯함을 전달할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이 봉사활동을 통해 그런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좁은 골목길이라 연탄을 구입해도 옮기는 것이 힘들었는데,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함께 연탄을 집안까지 가져다주어 고마웠다. 덕분에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이외에도 저소득가정 물품지원,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개선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한국삼육고등학교와 함께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단체와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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