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28일 월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재가뇌성마비인 80가정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월동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김장 김치뿐만 아니라 문풍지, 단열에어 캡, 차렵이불 등 월동용품을 배분하게 된다. 

이번 행사준비에는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뇌성마비인 부모로 구성된 디딤돌 봉사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원웅 지역연계팀 사회복지사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행사로 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도움을 주신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디딤돌 봉사단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디딤돌 봉사단은 매년, 복지관에서 사랑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뇌성마비인을 위해 명절 나눔 봉사활동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하며, 나눔의 뜻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제37회 오뚜기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디딤돌 봉사단은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부모모임으로 자녀들의 성장 및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도모하고자 봉사단을 조직하였으며, 뇌성마비장애의 어려움을 통감해 복지관에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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