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관람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관람을 하고 있다.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는 28일 서울시립과학관으로 사회적응훈련을 다녀왔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응훈련은 중증·중복 뇌성마비장애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뇌성마비인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이용 및 현장견학을 실시,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회적응훈련에서는 '뇌성마비장애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뇌성마비인들이 편안하게 서울시립과학관으로 이동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는 뇌성마비인과 1대1로 짝을 이뤄 서울시립과학관 전시실을 둘러보며 생태, 환경, 우주, 에너지 등 전시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한나씨는 "오늘 뇌성마비인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회복지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경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는 "서울시립과학관에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 이용자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었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뇌성마비인들이 서울시립과학관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는 중증·중복의 뇌성마비인들을 주간동안 보호하면서 적합한 재활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에게는 자녀의 가정보호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부담을 덜어 주어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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