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독거노인 150명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나선다.
송파구가 독거노인 150명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나선다.

송파구가 12월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시작한다.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 독거노인 150명에게 주 3회 우유를 배달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이 우유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도록 돕는 한편,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며 고독사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이전에 배달한 우유가 쌓여있는 경우 우유배달원이 이 사실을 동주민센터에 알려 관련 공무원 등이 즉시 독거노인을 방문해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진행한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19년 11월 현재 우아한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등 12개 기업과 약 250명의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지원을 받아 서울 15개 자치구 2000여 독거노인 가정에서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앞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관내 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사옥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12월부터 송파구 독거노인을 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추진하게 됐다.

한 명의 독거노인에게 일주일간 안부를 묻기 위해서 약 5000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 후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송파구 어르신복지과(02-2147-2920)나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https://milk1009.org, 02-2282-100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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