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오른쪽)과 이용자 대표 이현숙씨가 전동흡입칫솔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오른쪽)과 이용자 대표 이현숙씨가 전동흡입칫솔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26일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강당(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뇌성마비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전동흡입칫솔 '블루레오 G100(bLUEREO G100)'의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지난 10월 ㈜블루레오, (사)일과복지와 함께 뇌성마비인들의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블루레오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통해 수도권역에 전동흡입칫솔 제품 300개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전달식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300명의 지원 대상자 중 50명이 참석하여 제품을 전달받았으며, 전달식 직후 치위생사의 구강 관리 교육을 통해 구강 관리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뇌성마비인들을 위해 기업과 관련 단체가 함께 움직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따뜻한 사회공헌 문화가 어우러지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품을 전달받은 이용자 대표 이현숙씨는 "뇌성마비장애 아들의 구강 관리가 늘 고민이었는데 앞으로는 구강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전달식을 기점으로 산하기관인 서울시서남보조기기센터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를 통해 뇌성마비인 300명에게 전동흡입칫솔을 보급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 관리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