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 고.주.모. 총동문회, 300만원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해

경북 경주시 일대로 가을나들이를 떠난 거창군 삶의 쉼터 이용자, 자원봉사자 및 쉼터 직원 등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일대로 가을나들이를 떠난 거창군 삶의 쉼터 이용자, 자원봉사자 및 쉼터 직원 등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지난 12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및 쉼터 직원 등 총 68명이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1일 밝혔다.

평소 부족한 여행기회와 이동의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사회문화적 욕구충족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총동문회(회장 이정란)의 2019년 거창한마당대축제 향토음식점 부스운영 수익금 일부인 300만원 후원과 함께 임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이정란 고.주.모 총동문회 회장은 "향토음식점 수익금을 더욱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임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가을나들이에 기꺼이 함께해주신 쉼터 장애인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여행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인 일광스님은 "매년 거창농협 고.주.모에서 부스운영 수익금으로 복지관 무료급식을 후원해주셨는데, 올해는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분들을 대상으로 가을나들이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선물이 됐다"며 "후원해주신 이정란 회장님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로 도움을 주신 고.주.모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거창군 삶의 쉼터는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복지관으로써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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