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돌봄은행)이 동절기를 맞이해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거창읍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방 씽크대와 선반 등을 청소 및 보수를 하고, 마당을 청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말벗서비스, 집안일 도와드리기 등 어르신돌봄 봉사활동을 포인트(1시간 1포인트)로 축적해 추후 동일한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포인트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거나 본인이 65세 이후에 돌봄서비스로 제공받는데 사용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65세 어르신 중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지역별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돌봄활동을 하려는 13세 이상의 봉사자는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센터(www.vms.or.kr)에 등록 후 4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대상자 가정을 배정받아 2인1조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 50개 지역이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거제, 김해, 거창 등 3곳이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남이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시행 중인 전국 50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 2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에게 기부은행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협의회에서는 거창군 관내 노인분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 봉사자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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