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내 200명 참석, 아동학대예방 퍼포머너스, 아동학대신고사례 발표 및 강연
아동·청소년의 아동권리 및 학대예방의 목소리를 담은 '전지적 아동시점'으로 기념식 개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Good motion' 활동보고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Good motion' 활동보고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14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동해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19년 '제4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 내 지자체, 경찰, 사회복지기관 및 유관기관 종사자, 아동·청소년, 일반시민 등 약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아동학대 현황보고, 미담사례 강연,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Good motion' 활동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내용으로는 강원도 아동학대 현황보고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강원권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된 건수는 총 1537건이며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할하고 있는 동해, 삼척, 태백, 정선에서 발생한 신고는 총 415건이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미담사례 강연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진로, 학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미래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과 아동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따듯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Good motion' 활동보고에서는 동해시 3개교 15명의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학생들이 직접 동해시를 돌아다니며 찾은 관내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권리인 놀이권과 안전권에 대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관심을 촉구하는 정책제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상욱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동해시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긍정적인 신고 문화를 정립하여 아동들이 아동학대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아동권리 침해는 곧 아동학대로 여겨질 수 있어 동해시 지자체, 유관기관 및 시민들 모두가 아동의 권리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라며 더 나아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