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니어클럽이 4일부터 6일까지 한국 민속촌에서 진행한 '함께하니 행복한 효(孝)소풍'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니어클럽이 4일부터 6일까지 한국 민속촌에서 진행한 '함께하니 행복한 효(孝)소풍'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성민원이 군포시로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약 12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 민속촌으로 '함께하니 행복한 효(孝)소풍'을 다녀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효소풍은 그동안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신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쉼을 제공하는 시간이자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가을전경에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경치와 한국의 옛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해 어르신들 덕분에 군포시와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소일거리지만 지금처럼 어르신들 모두 건강히 일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배웅했다.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은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모실 때 내 부모처럼 공경과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섬겨줄 것과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올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효(孝)소풍에 참석한 한00 어르신은 "늘 직원들이 내 부모처럼, 자식같이 어르신들을 공손히 모시고 밝은 모습으로 대해줘서 고맙고, 시니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孝)소풍은 2014년 시작해 올해에 이르기까지 노인일자리 현장에서 수고하신 참여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고, 일자리 참여자로서의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춘천, 남이섬, 태안 천리포수목원, 당진, 청남대 등 다양한 장소를 다녀왔으며, 특히 이번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기까지 군포시, 군포경찰서, G샘병원의 수고가 컸다.

김정호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며, 고령화 되어가는 시대에 발맞춰 군포시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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