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초등학령기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나섰다.

동대문복지관은 부교육지원청, 동대문도서관 및 동대문구 내 5개 초등학교의 지원을 받아 '희망모아(母兒)스쿨'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희망모아스쿨 가족캠프 Happy Together'를 했다.

복지관은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가족캠프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사전 가족회의를 통해 부모-아동이 함께 캠프 일정을 계획하고, 부모-자녀간 협의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가족캠프는 지역 나눔가게(▲호남축산 ▲포시즌복지점 ▲태양할인마트)에서 물품을 후원받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엄마와 함께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고, 보호자는 "인터넷으로만 봤던 곳이었는데 직접 와 보니 더 좋은 것 같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고 캠핑을 하면서 아이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9년 저소득 한부모가정 두세대 통합지원 사업 '희망모아(母兒)스쿨'은 Happy Together 가족캠프 외에도 가족 간의 소통과 또래관계 증진, 자신감 향상 및 잠재력 개발을 위해 가족상담, 가족회의, 가족문화활동, 부모교육, 또래 동아리활동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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