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르신이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한 어르신이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군포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노년생활실습실'을 마련하여 수강 회원 총 24명을 대상으로 무인계산대가 설치된 인근 카페에서 길찾기 앱과 무인계산대 이용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노년층의 정보 단절 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활용 실습을 진행하여 디지털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차도일 어르신은 "손녀와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갔는데 점원이 없어 도로 나온 적이 있다. 이리저리 눌러봤지만 당황해서 우는 손녀 손을 잡고 나올수 밖에 없었다. 이번 에 무인계산대 실습을 해보니 많은 음료들 속에서 내가 주문해야 하는 것을 골라 결제하기 쉽지 않았지만 몇 번 더 실습을 해보면 익숙해질 것 같다. 더 자주 이런 실습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키오스크 활용, 앱 활용 물품 구매, 서비스 예약, 은행 거래 등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