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 개막...빈곤문제 해결 공동 대응할 것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도입 및 발전을 위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1일 각국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을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도입 및 발전을 위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1일 각국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을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푸드뱅크를 활성화하고 결식문제 해소를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푸드뱅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푸드뱅크 도입 및 발전을 위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글로벌푸드뱅킹네트워크(Global Foodbanking Network, 이하 GFN)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푸드뱅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의 교류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결식 등 아시아 빈곤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먼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한국푸드뱅크 모델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내 신규 푸드뱅크 설립을 지원하는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조·인력, 식품조달, 서비스 제공방안 등 푸드뱅크 설립을 위한 필수 교육으로 구성되며, 서울시광역푸드뱅크 및 우수사업장인 노원구푸드뱅크 마켓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에는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1~23일까지 진행되는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에는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1~23일까지 진행되는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에는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4일과 25일에는 아태지역 푸드뱅크 운영국가 간 네트워크 강화의 장을 마련하는 ‘아태지역대표단 네트워크 회의’가 열린다.

대만, 싱가포르, 중국, 한국, 호주, 홍콩 등 총 6개국이 아태지역 푸드뱅크의 미래전략을 기획하고, 기부식품 확대 및 푸드뱅크 운영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푸드뱅크는 정부, NGO, 기부기업,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큰 성공을 거둔 모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형 푸드뱅크 성공 모델을 아시아 각국과 공유해 아시아 지역 결식문제 완화와 기부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더글라스 GFN 부회장의 ‘GFN 및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됐다.

더글라스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FN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푸드뱅크 설립과 규모 확대를 촉진하는 3개년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Asia Food Bank Incubator program)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히고 “2022년까지 기준 설정 및 계획, 기술 지원 및 후속조치를 통해 'GFN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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