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10일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북부기술교육원과 '뇌성마비인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뇌성마비인의 직업교육서비스 연계사업을 추진, 뇌성마비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갖고 있는 학문,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뇌성마비인의 직업훈련 및 직업교육서비스 등의 산학 연계를 추진해 뇌성마비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며, 더 나아가 취업정보 교류를 통한 뇌성마비인 인재 양성 기술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영수 관장은 "뇌성마비인들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직업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복지관에서의 직업교육은 한계가 있지만, 오늘 서울특별시북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완기 원장은 "그 동안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위해 고민 해왔다"며 "뇌성마비인의 취업을 위해 욕구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북부기술교육원은 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 1990년 개교 이래 2만6000여명의 산업인재를 양성,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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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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