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한목소리로 일본 불매운동 결의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와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일본 불매운동 결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와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일본 불매운동 결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공동대응 결의대회가 26일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지난 7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를 취함에 따라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이하 한단협)와 한국종교계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종사협)가 상호 연대하여 일본지역 사회복지연수, 일본상품 기부금품 수령, 일본제품 구입 등을 하지 않음으로써 일본의 책임성 있는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장순욱 한단협 회장과 오상열 한종사협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사회복지시설단체 회장들과 실무진들이 참석하여 단합된 모습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장순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인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들도 국민들과 함께 아베정권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단결된 모습으로 함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오상열 한종사협 회장은 “아베정권의 경제전쟁은 외교와 대화로 풀어나가야 함을 촉구하며 우리 시민들과 종교계 사회복지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이 단합된 목소리로 우리의 의지를 표명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공동대응 결의대회는 “No 아베, 가지 않습니다, 받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안하였고, 참석자들 모두 한목소리로 동참하였다.

행사의 마무리에 앞서 이상진 한단협 사무총장과 이호영 한종사협 사무국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순욱·오상열 회장은 “우리는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되고 있는 일본물품 불매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화이트 리스트 철회 등 책임성 있는 조치가 이행되기 전까지 일본물품을 구매하지 않는 등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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