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역사회 상생’ 목표로 복지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가치 창조기업 ‘이마트’가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세대 후원’, ‘지역사회와의 상생’,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이마트는 1993년 국내 최초 할인점인 창동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쇼핑문화를 선도해 왔다. 국내에 운영 중인 매장만 158개로, 전국에 약 3만여 명의 임직원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2000년대 들어 할인점 경쟁력의 근간인 전국적인 체인오퍼레이션을 갖추고, 이때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고민하게 된다. 매출액의 0.5%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단체 마일리지’를 비롯해 각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에는 ‘희망배달마차’가 있다. 2012년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희망배달마차는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나눔 활동이다. 지자체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대상자·시기 등을 고려해 지원 계획을 세운다.

이마트는 지원 물품과 냉동탑차, 그 외 제반 비용 등을 후원하는데,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나눔의 손길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23만 여 가구에 67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서울 성동구에서 요리봉사단인 ‘피코크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을 시작했다.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제품을 이용해 희망반찬을 만들어 지역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도 진행한다. 2018년 성동구 소외계층 1290세대에 반찬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전국 8개 지역에서 봉사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소외계층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배달마차’
소외계층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배달마차’

미래세대 후원 위한 다양한 활동 눈길

이마트는 미래세대인 아동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키즈라이브러리’를 꼽을 수 있다. 키즈라이브러리는 아이들이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실내에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읽어보고, 테마에 맞는 도구를 활용해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입체적인 ‘글 읽기 놀이터’다.

특히, 전통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어 젊은 고객 유입에 기여하는 등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2018년 부산을 시작으로 강서, 안동 등 현재 전국 5개관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도 주목할 만하다.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등하교시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공간’이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선에 노란색 알루미늄 테이프로 구별된 공간을 설치해 아이들은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20개소로 시작해 현재 전국에 179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3년간 100만장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미래세대인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자연을 테마로 한 쾌적한 도서공간 ‘키즈라이브러리’
자연을 테마로 한 쾌적한 도서공간 ‘키즈라이브러리’

‘고객 참여형’ 친환경 소비문화 이끌어 갈 것

이마트는 고객과 맞닿은 유통업의 특성과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활용, ‘친환경 소비문화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비닐롤백줄이기 캠페인, 장바구니 사용하기, 모바일 영수증 사용하기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2009년부터 10년째 사막화방지 NGO인 미래숲, 산림청 등과 연계해 ‘희망나무 숲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내몽고 사막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에 약 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저탄소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 사회공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아동 후원 등 기업의 보편적 사회공헌활동 분야를 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구축으로 이마트만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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