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럽투백 자선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주안장로교회야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럽투백 자선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주안장로교회야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7일 제1회 럽투백 자선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을 실시했다.

경기를 뜨겁게 달구는 백투백(back to back 홈런을 치고 또 홈런을 치는 야구용어)처럼 지역사회내 사랑의 홈런을 날리자는 취지로 개최한 이번 럽투백(Love to Back) 자선야구대회는 지난 7월부터 16개 사회인야구단 350명이 참여했다.

3개월 동안 16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거쳤으며, 주안장로교회야구단과 아재슈퍼스타즈가 결승에서 만났다. 연예인야구단 중계를 하고 있는 유튜버 최반장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우수한 실력과 팀워크를 겸비한 주안장로교회야구단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주안장로교회야구단 김영훈 감독은 "우선 생소하고 한번도 참여해보지 않은 자선사회인야구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는데, 뜻깊은 행사에 우승을 하게 돼서, 더욱 벅차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자선사회인야구대회를 통해 후원이 어려운 것이 아닌 즐기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것에 대해 뜻깊다"면서 "내년에는 정식 리그에 등록하고, 더 많은 사회인야구단이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사회공헌 야구리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가박스 송도점,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지부, 흥륜사 정토원, 리틀소시에 송도점 등 지역유관기관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자선야구대회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독거장애인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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