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대전시‧한국소비자원‧대전서구시니어클럽이 협업한 신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는 근로 활동형태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이다.

특히 이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를 양성하고 고령자의 이용률이 높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배치해 소비피해상담, 피해구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기획·총괄 운영하고, 대전시는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활동처 발굴을 위해 행정지원을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 과정 구성, 교육예산 지원을, 대전 서구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근무관리 등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서구시니어클럽에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고령소비자 사회문제 해결과 노인일자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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