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40기 맞아 특강 및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제40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0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군포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개최했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그동안 매년 2기에 걸쳐 진행했으며 이번에도 청소년기의 바른 국가관과 사회관을 정립하기 위한 강의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교식에 이어 첫날에는 카이스트 부총장을 역임했던 주대준 CTS인터내셔널 회장이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사명과 비전’을 주제로, 둘째날은 홍미숙 성민재가복지센터 시설장이 ‘고령사회와 노인문제’를,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이언주 국회의원(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이 ‘좋은 날이 오게 하자’를 주제로 청소년의 꿈과 비전에 대해 강의했다.

강연 후에는 군포시 관내 독거 및 재가 어르신댁에 방문해 과일 화채와 직접 만든 부채를 선물하고 말벗 봉사를 하는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복지학교에 참여한 흥진고 2학년 학생은 “이언주 의원 등의 강의를 들으면서 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가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했을 때 너무나 반겨주셔서 그분들이 얼마나 외롭게 사시는지 알게 되었다”며 “잠시 봉사 활동을 하러 간 것이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은 “2000년 새 천년 새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 성민청소년복지학교가 벌써 20년, 40기를 맞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그 존엄성을 지키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청소년기에 깨닫도록 돕는 게 청소년복지학교의 가장 주된 목표이며, 복지학교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내일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0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위해 군포제일교회, 한국교회연합, 머리앤코글로벌한의원이 후원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었다.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매년 두 차례 1월과 7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개최하고 있으며 40기까지 약 5200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 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지도하고, 동시에 섬김과 나눔의 현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삶의 지표를 높이는 교육과 실천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되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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