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물놀이, 비누클레이 만들기, 연예인 공연,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 마련

오뚜기여름캠프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뚜기여름캠프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39회 오뚜기여름캠프'를 개최하였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여름캠프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뇌성마비장애청소년 110명, 만 19세 이상 자원봉사자 120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개영식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뇌성마비장애 학생들은 부모님과 떨어져서도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을 갖고 생활해 자원봉사자와 지속적인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며 “우리 직원들은 여러분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여름캠프를 방문한 방송인 현영씨의 모습
오뚜기여름캠프를 방문한 방송인 현영씨의 모습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비누클레이 만들기, 워터파크 물놀이, 연예인 공연,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방송인 현영씨가 딸(최다은 8세)과 함께 캠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프로그램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캠프를 더욱 빛내주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여름캠프를 방문한 가수 베이지씨가 관객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오뚜기여름캠프를 방문한 가수 베이지씨가 관객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가수 베이지씨와 이보람씨도 캠프장을 찾아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였다.

보호자 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뇌성마비장애청소년이 참가하는 오뚜기여름캠프는 1981년 8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캠프로 시작해 매년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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