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문을 연다.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 특성에 맞는 상담, 의료·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특화된 상담소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과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담소 개소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6월 19일 대구, 7월 16일 청주에서 상담소를 개소했고, 인천이 세 번째다. 

이번 상담소 개소로 인천 및 경기지역 이주여성들은 한국어 및 출신 국가의 언어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통역·번역, 의료·법률 등 연계서비스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경우 지역 내 보호시설과 연계해 임시보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가부는 하반기 중 전남에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하고, 8월에는 추가로 1개 지역을 선정하는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