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현장견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현장견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관장 김인원)은 지난 14일 대전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대전협의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상흔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복지관 이용어르신 40여명은 바다내음 가득한 거제 고현시장, 6.25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가 기록, 보존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국내 힐링 명소인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OOO 어르신(83세 ,남)은 “먼 거리에 위치하여 방문하기 힘든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을 방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처음 경험한 4D영화 관람을 통한 역사교육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내에서 자원봉사를 7년 정도 하셨다는 한 어르신은 “복지관 자원봉사 회원들과 함께 현장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참여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며 소감을 표현하였고, 복지관 회원인 OOO 어르신(79세, 남)은 “한국전쟁세대라며 그날의 기억이 선연하여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하셨다.

차후 대전통일교육센터와 연계한 1차 현장견학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여 2차 현장견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복지관 이용어르신이 선배시민으로서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올바른 지식을 전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전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덕훈)는 한남대학교 캠퍼스 내 위치하며 지역사회 통일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통일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역사적 현장 견학을 통해 대전지역주민들의 통일의식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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