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환경부·이랜드재단과 기후변화 SOS 공익 활동
스파오·노라조, 쿨맵시 실천 캠페인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 SOS 공익 활동' 협약식.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 【사진제공=뉴시스】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 SOS 공익 활동' 협약식.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 【사진제공=뉴시스】

이랜드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이번에는 환경부와 손잡았다. 이랜드의 영문 명인 'ELAND'의 이니셜 'E'가 'England'(잉글랜드)가 이니라 'Earth'(지구)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랜드월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부, 이랜드재단 등과 '기후변화 SOS 공익 활동'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월드는 정부 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공익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하절기 공익 활동으로 SPA 브랜드 '스파오'와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듀오 '노라조'가 협업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시원한 소재의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쿨맵시 실천'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 장관은 "오늘의 다짐과 행동이 업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기후 위기에 놓인 우리 모두를 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환경부도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국장은 "이랜드재단에서는 폭염과 한파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를 확대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환경 보호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말 전 브랜드에서 플라스틱 비닐봉투 제작과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 올해 초 대표 80여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내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전환했다. 현재 전국 매장으로 확산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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